신게용 시장이 4일 "과천토리패스 서비스가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내달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13~18세 청소년을 위한 무상교통 서비스 과천토리패스를 본격 시행하기로 하면서 지역 농협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카드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과천토리패스는 관내 버스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지원 노선은 1, 2, 3, 5, 6, 7, 8(8-1)번이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 분기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1일 3회 이용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농협은행 지점을, 청소년은 카드 발급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 시장은 원활한 접수를 위해 6월 1주 차는 1947년생 이상, 2주 차에는 1948년생~1953년생, 3주 차에는 1954년생~1956년생, 4주 차에는 1957년생~1959년생 신청을 받기로 했다.
어르신의 경우, 경기도 G-PASS 카드로 발급돼 연계 서비스가 제공되며, 청소년은 신청한 교통카드(캐시비)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또 대상자가 자비로 우선 충전해 사용한 뒤, 과천시가 분기별로 사용 금액을 정산한 후 한도 내에서 사용한 금액만큼 계좌로 지원해 준다.
신 시장은 추후 지원 대상 노선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과천토리패스를 적극 알리는 데에도 지속해서 힘을 쏟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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