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9만8784명으로, 이중 청년층(18~45세)은 2만9625명에 달한다. 올해만 399명이 늘었다.
현재 군은 주거복지 지원 정책 일환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신청받은 직후 청년 20건, 신혼부부 20건 다자녀가구 7건으로 총 47건을 지원했다.
지원금액은 대출잔액의 2%로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할 경우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 신혼부부로 부부 합한 소득 연 8000만 원 이하 △18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로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로, 신청인 모두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유희태 군수는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하여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어린이 “천 권 읽을래요”
4일 군은 중앙도서관에서 ‘천 권 가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천 권 가약식은 천 권 읽기에 꾸준히 참여하고, 도서관은 이를 아낌없이 지원·독려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에 참여하는 완주군 어린이집 6개소 담당 교사와 어린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유희태 군수와 함께 ‘천 권 가약’ 선서문을 낭독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전북에서 처음으로 완주군이 시작한 사업으로 뇌가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영유아 시기에 ‘하루에 1권씩 3년간 1000권’의 꾸준한 책 읽기로 평생 독서습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올해는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해 활발히 운영 중이며, 2,000여 명의 어린이와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 유아교육기관에서도 올해 삼례, 백산, 꽃동산, 꿈나무예능, 꼬마둥지, 성광선교, 화산어린이집 7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각 공공도서관에서 참여 어린이 대상 그림책놀이 프로그램을 모집·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부모교육, 책육아 동아리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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