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탄광문화 연계사업' 시동…독일·오스트리아 찾아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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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06-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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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가 '탄광문화 연계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돌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통해 폐광문화 연계관광 콘텐츠 발굴 계획을 밝혔다.

    국내 탄광문화를 잘 보존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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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페라인·할슈타트 마을 방문 우수사례 답사

3일현지시간 독일 졸페라인 박물관 앞 석탄활용 조형물 견학 모습 사진강원랜드
3일(현지시간) 독일 졸페라인 박물관 앞 석탄활용 조형물 견학 모습.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탄광문화 연계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돌입했다.

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에는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 등 'K-HIT 프로젝트 전담팀' 직원들이 참여헀다. 또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동행한다.

먼저 독일 최대 규모의 탄광단지이자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인 졸페라인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현대 건축 개념을 적용한 뛰어난 산업 기념물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인근의 보훔 광산박물관은 연간 40만명이 찾는 필수코스로 길이 2.5km 규모의 광산 갱도체험 프로그램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어서 방문 예정인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마을은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 등을 활용한 연계관광 우수사례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통해 폐광문화 연계관광 콘텐츠 발굴 계획을 밝혔다. 국내 탄광문화를 잘 보존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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