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이돌 그룹 ‘NCT’를 둘러싼 악성루머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히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SM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44%)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NCT 일부 멤버가 일본에서 성매매와 마약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며 SM엔터 주가는 하락했다.
같은 날 SM엔터는 “현재 온라인 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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