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한 경산자인단오제의 위상을 높이고 단오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대학장사 씨름대회’와 ‘전국 남녀 궁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씨름대회는 오는 8일 자인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궁도대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산삼성현문화박물관 내 삼성현정(궁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씨름대회는 지역의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개 대학교 씨름단이 참가하는 대학부와 일반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부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한다. 대학부의 경우 단체전(팀당 7명) 및 개인전 2체급(-90kg급, +90kg급), 일반부 개인전은 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으로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받아 경기를 진행할 계획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많은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자인단오제를 기념해 대학장사 씨름대회와 전국 남녀 궁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고유의 민속놀이에 대한 가치와 역사를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함께 이해해 우리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