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놓고 논의 끝에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5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총 14.4㎢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보류된 안건을 다음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과 거래량 증가추세,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전세시장의 연관성,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 요인 등을 고려해 더욱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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