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난 왕원빈(53) 전 외교부 대변인이 주캄보디아 대사에 내정됐다.
5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전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뤄자오후이 국제발전협력서 서장이 4일 왕원빈 주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했다"라고 밝혔다.
2020년 7월부터 ‘중국의 입’ 역할을 해온 왕 내정자는 지난주 취임 4년 만에 퇴임했다.
대변인을 지내는 동안 그는 공격적이고 거친 표현을 통한 전랑 외교(늑대 전사 외교) 주변 국가들을 압박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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