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5일 서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이하 덱스터)에서 디지털무역인력(이하 덱스터즈) 양성사업 2기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연 4회 운영되는 덱스터즈 양성사업은 산업부와 코트라가 2027년까지 디지털 무역 인력 1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시장조사 △디지털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구매 수요 발굴 등으로 구성되며 8주간 진행된다.
총 310명이 참여한 이번 덱스터즈 2기의 결과보고회에서는 창업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3기 청년교육생으로 참석해 온라인 유통회사를 창업한 윤채연 대표는 "덱스터즈 과정에서 실습했던 시장조사, 온라인 상품등록,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가 창업 후 지금까지도 실무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9월부터 덱스터즈 전 과정을 수료 후 검정시험에 합격하면 '디지털무역인력' 민간자격이 발급될 예정이다. 디지털무역인력은 한국직업능력평가원에서 인증하는 공식 민간자격으로, 코트라는 올해 4월 민간자격 등록을 마쳤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은 "덱스터즈 과정은 울산과학대와 충남대 정규수업과 연계해 운영 중이며 그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덱스터즈 과정이 디지털 무역 역량을 키워 취업이나 창업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이 되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