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목회, 절충형 지도체제 반대...이재영 "한동훈 기회 있을 때 출마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연우 기자
입력 2024-06-06 15:0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는 6일 단일 지도체제와 집단 지도체제를 혼합한 '절충형' 지도제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토론회 중 기자들과 만나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5대5 입장에서 변함이 없고 집단 지도체제로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당이 무게를 정부에서 가져 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흐름을 바꾸는데 집단체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설정
  • 이재영 "5대5 입장 변함없어...집단 지도체제로 가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서 연금개혁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서 '연금개혁,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는 6일 단일 지도체제와 집단 지도체제를 혼합한 '절충형' 지도제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앞서 첫목회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집단 지도체제를 건의한 바 있다. 이들은 당 대표 선출 규정 개정과 관련해서도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토론회 중 기자들과 만나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5대5 입장에서 변함이 없고 집단 지도체제로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당이 무게를 정부에서 가져 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흐름을 바꾸는데 집단체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위하는 거냐 반대하는 거냐는 측면에서 논의되는 룰 변경이 기준점이 되는 게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절충형으로 가는 건 저희도 동의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충형 지도체제가) 한 전 위원장 견제를 위한 2인 체제라는 평가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황 위원장이 소위 하이브리드 형태를 들고 나오면서 특정인 지지, 견제를 염두에 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특정인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어서 제도 개선 할 것이라면 현 상태를 유지하던지 순수 집단지도체제로 넘어가든지 둘 중 하나로 넘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금개혁 발제자로 참석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역시 "지도체제는 형태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전날 보도된 절충형 지도체제는 사람을 약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당 대표) 궐위 시를 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긍정하는 듯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놓고 "지금 안 나오면 도망가는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부를 기회가 있을 때 선거는 출마해야 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처음에는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는 게 오히려 기회를 만들기에 좋았을 것"이라며 "좀 쉬면서 재정비하면서 그 공간을 만들어 나갔어야 하는데 그 공간이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당겨져 버려 이것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보이면 사람들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