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은 10시 정각 전국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과 조총 발사, 헌화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순으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넋을 기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반만년 역사의 명맥을 이어오며 세계 속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들의 호국충절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는 참전명예수당 증액 등 보훈가족의 예우 및 보훈‧복지증진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등 시민을 대상으로 6.25 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