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대출잔액 269조…부실채권비율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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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4-06-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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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 말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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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2024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발표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올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26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이 1조3000억원 감소한 133조7000억원, 기업대출은 3조3000억원 감소한 13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4%로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6%로 0.20%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60%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포인트 상승에 그쳤지만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은 1.49%로 0.18%포인트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 말과 같았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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