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7일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시민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하 시장은 "2023년 9월부터 참여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시민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하 시장은 지난 5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추모공원을 관내 자격으로 이용한 6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55.4% 385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5%가 추모공원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는 게 하 시장의 설명이다.
시설별 만족도는 장례식장이 93.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화장장 92.1점, 봉안시설 89.3점 자연장지 83.8점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장사시설로 차량이동 없이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장례시간을 단축하고 가까운 거리여서 추모공원 편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불만족 사유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구내식당․매점 서비스 질 및 봉안당 이용 준수사항을 꼽았다.
하은호 시장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을 통해 사전장례준비 환경 마련으로 심적 안정감을 부여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시 참여 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1500여건으로, 공동이용 7개 市 중 봉안당과 자연장 이용률은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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