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대상 '주 5일 근무제' 복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진 기자
입력 2024-06-07 09:41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올해 초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 근무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에 한해 다시 '주 5일 근무제'로 복귀했다.

    포스코는 지난 6일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4일 근무제를 주 5일 근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진부터 위기의식을 갖고 근무하자는 취지"라며 "주 5일 근무제를 일반 직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 "경영진부터 위기의식"

  • "일반직원 확대 계획 없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연합뉴스]
올해 초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 근무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에 한해 다시 '주 5일 근무제'로 복귀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중국·일본 철강 제품 유입으로 철강 업황이 악화하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지난 6일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4일 근무제를 주 5일 근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진부터 위기의식을 갖고 근무하자는 취지"라며 "주 5일 근무제를 일반 직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 사내에서 이른바 '놀금'으로 불리는 주 4일 근무제는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 내 근로 시간을 유지하면 첫 번째 주에 주 5일 근무를 한 뒤 두 번째 주에 주 4일 근무하도록 한 제도다.

4조 2교대 방식으로 일하는 제철소 생산직 근로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지난해 11월 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 협약을 통해 합의한 내용이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휴먼스, 포스코청암재단 등에서 이 제도를 시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등의 그룹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38조7720억원, 영업이익 2조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9.2% 줄었다. 이는 태풍 '힌남도' 당시 냉천 범람에 따른 제철소 침수로 타격을 입었던 2022년보다 악화된 실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