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공유협업센터는 지난 6일, 두류공원 시민광장에서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가 주최하는 ‘2024, 6.3 농아인의 날 기념 오(늘은) 손(으로) 도(란도란) 손(으로) 걷기대회’에 참여했다고 7일 전했다.
센터는 지역 사회 공헌과제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걷기대회에 참가했으며, 200여 명이 넘는 대회 참여자들을 위한 공동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보건 의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공동부스는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공유협업센터와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 대구보건고등학교가 함께 운영했다. 대학은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재학생 20명이 생애주기별 K.B.S(Korea Balance System) 브랜드 기반 두피힐링케어와 관절 보호 테이핑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보건고등학교는 보건간호계열 학생들이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는 간호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지산학공유협업센터 황보서현 센터장(40)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 재학생들과 대구보건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대회에 참여해 청각장애인 인식개선과 수어를 배울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 센터는 한국농아인협회와 다양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공헌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공유협업센터는 지난달 24일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와 지역 사회 기여 사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농아인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직무 연계 공동 수어콘텐츠 개발, 산업체 재직자 교육 활성화 등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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