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5일 개최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에서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사업’이 반영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국비 사업의 총 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했을 때 기획재정부가 적정 증액 규모인지 검토하는 절차다.
지난 2022년 시행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당초 사업비가 4조 9438억원였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 및 ‘터널 굴착공법 안정성 보강’ 등이 추가 반영 되면서 총 사업비가 증가해 적정성 재검토를 추진했으며, 재검토 결과 당초 1조 7000억원이 증액된 6조 6460억원으로 사업비가 확정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역은 남부내륙철도는 물론 중부내륙 및 동서횡단철도의 중심역으로서 김천의 미래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환승 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반영 요구하고, 이와 연계한 체계적인 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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