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北, 오물풍선 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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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6-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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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지난 7일 밤 대북 전단 20만 장을 강화도에 살포한 가운데 관련 당국이 북한의 오물 풍선 맞대응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9~10시께 대형 풍선 10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20만장 등을 담아 북한 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전단 외에도 초단파 라디오 100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대북 방송 메시지 등이 수록된 USB 600개도 풍선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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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밤 강화도서 비공개로 진행

  • 북한 동향 예의주시…북풍 시 대남 행동 가능성

지난 6월 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서 북한군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서 북한군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지난 7일 밤 대북 전단 20만 장을 강화도에 살포한 가운데 관련 당국이 북한의 오물 풍선 맞대응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9~10시께 대형 풍선 10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20만장 등을 담아 북한 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전단 외에도 초단파 라디오 100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대북 방송 메시지 등이 수록된 USB 600개도 풍선에 담았다.
 
겨레얼통일연대는 앞으로도 탈북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역주민의 불안 심리 해소 등을 위해 대북 풍선 살포를 저녁 시간대에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군 및 통일부는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은 그간 대북전단을 보낼 경우 오물풍선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해왔다. 북한은 8일 오후 현재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바람 방향이 북풍으로 바뀌면 대남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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