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밤 오물풍선을 기습적으로 날려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동쪽지역으로 이동 중이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있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 1000여개를 살포한 바 있다. 이날 오물 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일 오물풍선이 발견된 이후 엿새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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