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북한이 오물 풍선을 엿새 만에 다시 살포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의 안보 태세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풍선에 매달린 물체가 오물인지 생화학 무기인지 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며 "지난번 1·2차 풍선 도발이 오물 풍선이었으니 이번에도 또 오물이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 안보 불감증"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사이 26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운 데 이어 이달 1일 2차 살포 때는 약 720개까지 수를 늘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8일 오후 11시경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살포하며 3차 대남 도발을 이어갔다.
유 의원은 "국방은 0.1%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언제 오물 대신 생화학 무기를 풍선에 실어 인구 밀집 지역에 대량 살상을 자행할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국방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원시적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풍선이 땅에 떨어진 후에야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에서 군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풍선이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오기 전에 격추해야 한다"며 "전투기를 띄우고 대공포를 쏘라는 말이 아니라 무인 항공기(UAV)든, 드론이든, 레이저 무기든 군은 북의 풍선을 조기에 요격, 격추할 효과적 대응 수단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동안 군단급, 사단급, 여단급 UAV를 개발한다고 막대한 예산을 썼다"면서 "그런데 북한의 풍선이 전국 곳곳까지 와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게 우리의 한심한 국방"이라고 직격했다.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선 "별개의 문제"라며 "북한이 생화학 풍선으로 공격해와도 확성기나 틀고 있을 것인가"라고 군의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풍선에 매달린 물체가 오물인지 생화학 무기인지 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며 "지난번 1·2차 풍선 도발이 오물 풍선이었으니 이번에도 또 오물이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 안보 불감증"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사이 26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운 데 이어 이달 1일 2차 살포 때는 약 720개까지 수를 늘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8일 오후 11시경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살포하며 3차 대남 도발을 이어갔다.
유 의원은 "국방은 0.1%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언제 오물 대신 생화학 무기를 풍선에 실어 인구 밀집 지역에 대량 살상을 자행할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풍선이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오기 전에 격추해야 한다"며 "전투기를 띄우고 대공포를 쏘라는 말이 아니라 무인 항공기(UAV)든, 드론이든, 레이저 무기든 군은 북의 풍선을 조기에 요격, 격추할 효과적 대응 수단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동안 군단급, 사단급, 여단급 UAV를 개발한다고 막대한 예산을 썼다"면서 "그런데 북한의 풍선이 전국 곳곳까지 와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게 우리의 한심한 국방"이라고 직격했다.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선 "별개의 문제"라며 "북한이 생화학 풍선으로 공격해와도 확성기나 틀고 있을 것인가"라고 군의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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