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제4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뱅크) 인가 경쟁에 참여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컨소시엄 중 한 곳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경쟁에 나선 곳은 유뱅크,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다.
이미 우리은행은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냈고, 신한은행은 더존뱅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제4인터넷전문은행 선정을 위한 새로운 인가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연구원 주관으로 기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성과를 평가하는 세미나를 연다.
해당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기준안을 발표한다. 다만 구체적인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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