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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10일 세종청사에서 'AI 국세상담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특별승진자의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왼쪽부터 김창기 국세청장, 김경민·이영신 국세조사관, 김태호 국세청 차장)[사진=국세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6/10/20240610103209787719.jpg)
국세청은 10일 AI(인공지능)를 이용한 국세행정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AI 업무혁신TF’를 신설하고 지난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시범 도입한 ‘AI국세상담’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켰다고 밝혔다.
TF는 'AI국세상담’서비스를 납세자 문의가 많은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금 이슈로 확대하고, 일선 세무서 전화문의와 관련한 납세자 편의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세행정 혁신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국세청은 3개 분야로 구성된 TF에 ‘AI국세상담’ 서비스 개발 업무를 주도한 우수인력을 우선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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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승진한 김경민 조사관은‘AI국세상담’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고 이영신 조사관은 200만 건이 넘는 상담자료와 세법·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사에게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AI국세상담’서비스 도입 후 국세상담전화(126) 통화성공률이 지난해 26%에서 올해 98%로 대폭 높아졌고 상담 서비스 제공건수도 142만 건으로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AI 상담사는 이중 74%(106만 건)을 처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AI를 이용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납세 협력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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