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와 함께 ‘KASBP 2024 봄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전역 380여 명 제약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KASBP는 미국 제약기업에 종사하는 한인 과학자들이 모여 2001년 설립한 단체이다.
케이메디허브는 KASBP(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K-Biotech’ 세션을 마련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심포지엄 세션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술을 소개하고, 공동연구 지원 성과를 알렸다.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의 운영지원 과제를 맡아 인공지능 및 신약개발 연구자들의 연구 및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케이메디허브와 협업 중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전략을 소개했다. 세션에서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신약 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한 기업은 삼진제약㈜, ㈜트라이얼인포매틱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삼진제약㈜과 ㈜트라이얼인포매틱스가 참여하는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진제약㈜의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와는 퇴행성 뇌질환 관련 분자 설계를 지원하고, 치료제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 중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글로벌 제약CEO들이 경쟁적으로 투자하면서 AI 신약개발 시장이 연평균 50%씩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케이메디허브는 대한민국 AI 신약개발의 대표주자”라며 “케이메디허브의 우수한 연구지원을 받은 국내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잡을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살뜰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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