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4년간 약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적정기술기반 보조기기 개발을 위한 지역현장적용형 문제해결 R&SD’ 사업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은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 및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수요가 적고 산업화가 어려운 생활밀착형 보조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실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센터는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 대구광역시보조기기센터,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지역 복지관 등 유관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사회 내 대상자의 보조기기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된 보조기기에 대한 사용성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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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섭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장(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은 “늘어나고 있는 보조기기 수요에 대응하고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보조기기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조기기 개발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는 대구대 점자도서관 건물에 문을 열고 지역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전문적인 보조기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지역보조기기센터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대구광역시보조기기센터 또는 경상북도보조기기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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