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개편안은 미래진안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인 양수발전TF팀을 에너지팀으로 정식 직제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중대재해팀, 그리고 광역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수도 누수방지를 전문으로 하는 유수관리팀의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진안의 미래가 농촌과 산촌에 있다는 기조 아래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해 ‘농촌경제국’의 명칭을 ‘농산촌미래국’으로 변경하고, 산림과의 직제순서도 상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성가족과를 가족행복과로, 주거복지팀을 주거환경팀, 문화재팀을 국가유산팀, 지역경제팀을 민생경제팀, 투자유치팀을 기업지원팀, 재해대책팀을 자연재난팀, 의료관리팀을 의약관리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밖에 유사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구활력팀이 기획홍보실에서 행정지원과로, 어르신복지팀이 가족행복과에서 사회복지과로, 교육지원팀이 행정지원과에서 가족행복과로 업무 이관하게 된다.
정원은 650명으로 동결해 증원 없이 인력 및 기능을 재배치했는데, 기능 쇠퇴 분야에서 감축한 인력을 사회복지과,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상하수도과에 활용하는 등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개편은 해당 조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개편안으로, 조직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 ‘고원도시 진안’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