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안강시외버스정류장’ 건립 공사가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완공은 오는 12월이다.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사업비 17억7000만원이 투입되며,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안강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2017년까지 민간 사업자가 운영해 오다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현재는 간이정류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공영 시외버스정류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새 정류장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토지 보상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안강읍 산대리 1526-12번지 일원에 대기실, 기사쉼터, 버스차고지 등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건축 면적은 147.03㎡ 규모다.
현재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은 포항↔안강↔영천↔하양↔동대구 노선이 하루 10회 간격으로, 안강↔포항 기계 노선이 하루 19회 간격으로 다니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롭게 들어설 ‘안강시외버스정류장’ 통해 안강읍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