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바닥권… "정권 출범 후 가장 낮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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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6-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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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달 7∼9일 18세 이상 유권자 1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21%로 집계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5%포인트 상승한 60%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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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달 7∼9일 18세 이상 유권자 1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21%로 집계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5%포인트 상승한 60%로 확인됐다.
 
내각 지지율은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반년 넘게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2021년 10월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 수준이다.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에 복귀한 이후로도 가장 저조하다.
 
비자금 스캔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민당이 제안해 지난 6일 중의원(하원)을 통과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60%로 긍정 평가 비율인 33%의 배에 가까웠다.
 
고물가에 대응해 납세자와 부양가족 1인당 소득세 3만엔(약 26만원)과 주민세 1만엔(약 8만7천원) 등 총 4만엔(약 34만7천원)의 세금을 일시적으로 감세하는 정책을 이달 시행한 데 대해서도 부정 평가가 52%로 긍정 평가 4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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