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도시 내 장기미착공부지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독려하는 등 관리를 보다 강화해, 기업도시가 하루빨리 원주시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강원 원주시가 기업도시 내 장기미착공부지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를 집중유치하며 도시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지정면 소재의 기업도시는 산업·연구·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개발되어 지난 2021년 5월 산업·연구용지 분양이 완료되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일부 용지에 시설투자가 지연됐다.
이에 원주시는 장기미착공부지 현황 조사 및 즉시 투자가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토지 소유자와 중개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시는 현재까지 (주)서울에프엔비, ㈜현대메디텍, ㈜비알팜, ㈜광덕에이앤티 등 총 4개 기업을 유치하며 1352억원 투자·377명 고용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들 기업들은 각각 설계 및 건축허가 단계를 밟으며 공장 신축을 위해 현재 분주하게 뛰고 있다.
또한 이번 6월 중으로는 3개 기업과 1182억원 투자·152명 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시는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534억원 투자·529명 고용이라는 우수한 성과을 기록하며 장기미착공부지를 활용한 기업유치전략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기업도시 내 제조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완공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도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네오바이오텍은 지난해 5월 공장 이전을 완료하고 현재 활발한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 기업 ㈜알에프바이오는 지난달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부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 제2차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 개최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현안 사업의 부처예산(안) 반영 금액을 공유하고 예산 확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도 주요 국비 신청액 5100억원 중 대부분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루며 내년도 총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다인 9000억원으로 수립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정부예산 확정 전까지 부처, 기재부, 국회를 적극 방문해 감액된 예산은 증액을 요청하고, 반영된 예산은 감액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비 확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는 등 2025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원은 물론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목표한 국·도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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