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5일 관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11곳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갈매중앙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왕숙천둔치공원 등 6곳이 마련됐다.
바닥분수는 갈매중앙공원, 구리광장, 장자호수공원, 이문안호수공원 등 5곳에 있다.
시는 갈매중앙공원,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등 물놀이장 4곳은 오는 8월 25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왕숙천둔치공원과 구리한강시민공원 등 2곳의 경우 오는 9월 1일까지 오후 1시~오후 8시 운영한다.
시는 물놀이장 수질을 위해 매일 1차례 물을 교체하는 한편 매주 월요일 등 휴장일에는 저수조를 청소할 예정이다.
또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규정한 수질 기준(유리잔류염소 0.4~4.0㎎/L)에 적합하도록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도 할 계획이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을 마련하고,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구리시,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경기 구리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자연재난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폭염 위기 경보 상황에 따라 폭염 대응 TF팀을 가동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그늘막 175곳을, 경로당,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에 실내 무더위쉼터 136곳, 공원, 산책로 등에 야외 무더위쉼터 19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3개 공원에 설치했던 힐링박스(아이스박스)를 15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폭염 기간 중에만 운영하던 양심양산 대여소도 '사계절 양심우산 대여소'로 명칭을 변경해 구리시청 본관 1층 로비 등 18곳에서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자, 옥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재난도우미 230명이 독거노인 1800여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확인한다.
또 30여명의 방문간호사가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경현 시장은 "다양한 폭염 대책을 확대 운영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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