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에 아프리카·중동 정상 다수 참석…MS CEO 등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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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6-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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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가들이 참석한다.

    11일 이탈리아 정부가 발표한 G7 정상회의 참석자 명단에 따르면 G7은 세계 무대에서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정상들을 다수 초대했다.

    글로벌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G7 정상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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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케냐 등 정상 자리…이민 및 아프리카 지원 논의

  • 빈살만 참석 '관심'…G7 글로벌 사우스로 세력 확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가들이 참석한다.
 
11일 이탈리아 정부가 발표한 G7 정상회의 참석자 명단에 따르면 G7은 세계 무대에서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정상들을 다수 초대했다. 
 
글로벌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G7 정상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 모인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아프리카, 중동,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회담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정상회의 첫날에는 아프리카, 기후변화 및 개발, 중동, 우크라이나 등이 주로 다뤄진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이민, 인도-태평양, 경제 안보,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 15일 오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최종 기자회견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특히 아프리카 정상들이 많이 초청됐다.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무함마드 울드 가즈와니 모리타니 대통령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중동 국가 정상들도 다수 참석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이 이탈리아로 모인다.

이탈리아 외교 소식통들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빈 살만 왕세자의 이름은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없다. 만일 빈 살만 왕세자가 참석한다면 G7 정상회의 첫 참석이다.
 
이 외에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도 참석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공지능(AI) 관련 토론에 참여한다.

기업가들도 모인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이탈리아 최대 석유기업 이엔아이(ENI)의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CEO,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넬(Enel)의 플라비오 카타네오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 기업가는 멜로니 총리의 개발도상국 투자 계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멜로니 총리는 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 해역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식량, 기후 및 에너지 안보에 관한 프로젝트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성장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에너지 이니셔티브, 커피 등 특정 농업 프로젝트를 촉진할 이니셔티브 등이 담길 전망이다.
 
G7 회원국들은 중국의 대표적 해외 진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에 대응하기 위해 남반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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