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도가 셌다.
지진 발생 이후 진앙지였던 부안군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지진 흔들림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벽에 금이 갔으며 편의점에서는 물건이 떨어졌다. 또 부안군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지진으로 인해 교실에서 빠져나와 운동장에서 대기했다.
이에 교육부는 이날 충북·충남·전북·전남 등 4개교가 휴교한다고 전했다. 충북과 전북 2개교는 단축 수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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