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부안 지진, 큰 피해 없으나 여진 발생 중…비상대응"

  • 전북 부안서 규모 4.8 지진…중대본 회의 개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전남 구례군청에서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전남 구례군청에서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규모이긴 하나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관련 부처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아침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국민 우려가 크다"며 "현재까지 여진은 총 12건 발생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발생지 인근에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부안 청호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으로 국민이 불안해 할 수 있으니 지진과 관련된 정보와 행동요령을 정확하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으론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