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견 남양건설 8년 만에 또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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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6-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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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이 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남양건설은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지만 자금난을 다시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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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신축 대금 미정산 미분양 탓 자금난

 
광주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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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이 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마친 지 8년 만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파산부는 10일 남양건설로부터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
 
남양건설은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지만 자금난을 다시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업계는 남양건설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대금 미정산, 미분양 등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7위에 오른 남양건설은 1958년 설립, 토목사업과 '남양휴튼' 등 상호로 주택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광주와 전남에서는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건설이 지난 4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고, 올해 초에는 해광건설과 거송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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