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은 가족돌봄청소년에게 돌봄, 진로, 심리·정서 케어를 통합 지원하는 제1기 '우미희망케어'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우미희망케어는 가족돌봄청소년의 돌봄과 생계부담을 낮춰 안정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와 함께 출범한 사업이다. 지난해 15명의 가족돌봄청소년을 선정해 최근 8개월 동안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와 자조모임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업기간 동안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해 여가활동, 학업 등 미래를 준비한 참여자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서울야간버스투어, 테마파크 방문 등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가졌다.
우미희망재단은 제1기 참여자들이 자립 준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2기 우미희망케어 청소년과 함께 자조 모임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2기 우미희망케어 참여자는 이달부터 모집한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케어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돌봄 부담을 덜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돌봄청소년이 돌봄이란 상황으로 인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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