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13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버스 정류소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도비 30%를 지원받고 총 1억 4천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개선이 필요한 버스 정류소를 첨단 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로 교체한다.
대상은 광명동,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 일직동, 학온동 권역별로 1개소 이상씩 총 13개소다.
또 외곽지역 버스 정류소 물청소도 실시한다. 학온동, 가학동 등의 버스 승강장 35개소를 대상으로 고압세척을 실시해 시민들을 위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한 번에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나 철도 등 대중교통은 승용차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해 버스 정류소 11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한 바 있으며, 올 연말 온열의자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