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수족구병 주의보... 6월부터 크게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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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6-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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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광주에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크게 번지고 있다.

    13일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 7개 의료기관을 찾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 의심 환자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수족구병 검출률이 지난 4월 50%(2건 중 1건)였던 것이 5월에는 80%(30건 중 24건)로 한 달 사이에 30% 포인트 늘었다.

    수족구병은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 발생하며 사람의 대변과 침‧가래‧콧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과 장난감을 통해 입으로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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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세~6세 영유아 많이 걸려 열 나고 구토

 
광주광역시에서 수족구병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광역시에서 수족구병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광주에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크게 번지고 있다.
 
13일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 7개 의료기관을 찾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 의심 환자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수족구병 검출률이 지난 4월 50%(2건 중 1건)였던 것이 5월에는 80%(30건 중 24건)로 한 달 사이에 30% 포인트 늘었다.
 
수족구병은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 발생하며 사람의 대변과 침‧가래‧콧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과 장난감을 통해 입으로 전염된다.
 
증상은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발열, 두통과 함께 설사, 구토를 하게 된다.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7~10일 안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간뇌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예방수칙을 지키고 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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