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지역 예술인과 관광 기업인을 만나고, 안동의 떠오르는 관광지 맹개마을을 찾은 후 봉화 K-베트남 밸리 조성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는 등 경북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12일 안동을 찾아 이 지사와 함께 관광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관광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안동 지역의 청년 관광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광 기업에 대한 인력, 자금, 판로 확보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3대 문화권 사업에 대한 소프트웨어 진흥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맹개마을은 낙동강 물줄기로 둘러싸여 트랙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는 이색 체험과 3만여 평의 밀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촌 체험 휴양마을이다.
MZ세대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전통주 체험, 팜피크닉, 농가스테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유 장관은 이어 이 지사와 함께 지역 예술인을 만나 지역 문화 예술의 현황과 과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청년 문화 예술 패스 지원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에 대한 어려움과 필요를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며, 유 장관은 이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광역관광개발 활성화 포럼’에 참석해 3대 문화권 사업 전반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봉화 K-베트남 밸리 조성 현장을 찾아 이 지사, 주한베트남 대사 등과 함께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천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가진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 관광의 최적지로, 지역 문화 예술 및 관광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 드린다”며, “특히 봉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사업 및 낙동강 자전거 에코트레일 조성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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