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폐수처리업체서 원인불명 폭발 사고...3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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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남 부장
입력 2024-06-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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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10시 20분경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소재한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일어나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이 일어난 공장은 황산, 수산화나트륨 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곳이지만, 다행히 유독가스 누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기 안전 점검 도중 폭발이 발생했으며, 폐수 처리동 내부 침전물 정화시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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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20분경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소재한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13일 오전 10시 20분경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소재한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13일 오전 10시 20분경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소재한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일어나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을 입은 3명은 모두 60대로 경상 2명, 중상 1명이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 1명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공장 3개동 중 1개동이 완파되고 2개동이 부분 소실됐으며, 인근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날 폭발이 일어난 공장은 황산, 수산화나트륨 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곳이지만, 다행히 유독가스 누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기 안전 점검 도중 폭발이 발생했으며, 폐수 처리동 내부 침전물 정화시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세한 폭발 원인은 17일 감식반의 현장 감식이 끝나면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으며 사상구 측에 건물 안전진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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