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성동일 "내가 출연하니 코미디인 줄…웃음기 쫙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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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6-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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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성동일이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웃음기 뺀 진중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귀띔했다.

    이날 성동일은 "제가 나오니까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작품은 웃음기를 싹 뺐다.

    세 배우(하정우, 여진구, 채수빈)와 연기 톤을 맞추기 위해서 진중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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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 사진연합뉴스
배우 성동일 [사진=연합뉴스]
배우 성동일이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웃음기 뺀 진중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귀띔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성동일은 베테랑 기장 '규식' 역을 맡아 묵직하게 극을 이끈다. 

이날 성동일은 "제가 나오니까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작품은 웃음기를 싹 뺐다. 세 배우(하정우, 여진구, 채수빈)와 연기 톤을 맞추기 위해서 진중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그런 말도 했다.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무난하고 평범한 연기가 이 영화에 나온다'고. 보태거나 더하지 않고 편안하게 연기하려고 했다. 작품에 방해는 되지 않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하이재킹'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관람등급은 12세이고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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