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중국 광둥성 인민정부와 14일 오전 서울 앰배서더 풀만 서울 호텔에서 제9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수소 등 신에너지와 스마트제조 등 한·중 간 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에너지 및 스마트제조 협력 강화'를 주제로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 황닝성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둥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지역총생산(GRDP) 1위, 대외교역 규모 1위 지역으로 지난해 우리와의 교역액은 약 503억 달러에 달한다. 광둥성에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등 약 1600개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축사에서 "광둥성은 중국의 개혁 개방 초창기부터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 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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