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타이베이(台北)시에서 개최된 대만 최대 IT 전시회 ‘대만국제컴퓨터박람회(COMPUTEX TAIPEI)’가 7일 폐막했다. 대만의 무역진흥기구인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만 5179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일본의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 중국, 한국,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TAITRA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회장 겸 CEO,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겸 CEO, 인텔의 펫 겔싱어 CEO 등의 기조연설과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대만 ASUS의 조니 시(施崇棠) 회장 등이 파트너 기업으로 등단해 실시한 기조연설 등을 지적하며, 이들 유명 경영자들의 효과 등으로 행사가 매우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동시에 개최된 스타트업 관련 행사 ‘이노벡스’에는 인공지능(AI)의 활용과 함께 AIoT(AI와 사물인터넷의 결합), 5G, 확장현실(XR) 분야 기업도 참가해 혁신분야에서 대만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만국제컴퓨터박람회는 TAITRA와 TCA(台北市電脳商業同業公会)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커넥팅 AI’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대만 역내외의 약 1500개사가 약 4500개 부스를 설치, 관객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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