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성별영향평가 내용의 구체성 및 타당성, 정책개선 도출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정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양성의 관점 및 요구가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법령·계획·사업 등을 대상으로 총 100건의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에 노력했다.
특히 우수사례로 선정된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의 ‘시민안전 환경조성-저성능 CCTV 개선사업’은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시민안심귀갓길 등 안전취약지역에 설치된 CCTV의 성능개선을 통해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망 강화의 기반을 단단히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성평등 정책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수립해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모담도서관, 공정률 40% 넘어
모담도서관은 2022년 오염토 발견으로 공사가 중단된 후 지난 2월 다시 공사가 시작돼 현재 옥탑층 바닥 타설 공사를 마치고 내부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8월 경 가구 배치를 위한 업체 선정 등 계약을 완료하고 9월 도서 구입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8월 디자인가구 제작 및 설치 착수 △9월 자료 구입 계약 △10월 정보화 물품 구입 △12월 사인물 제작 및 일반가구 구입 등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모담도서관 1층은 어린이자료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야외광장 등으로 구성되고, 2층과 3층은 종합자료실, 강의실, 시민창작실,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된다.
책을 읽는 독서 공간과 더불어 음악이 흐르는 로비 공간,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중앙광장, 음악과 영상을 감상하는 미디어 존, 개인이 책을 직접 제작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민창작실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건물디자인은 김포 한강의 흐름을 창호로 패턴화해 표현하고, 도서관을 둘러싼 모담산과 도서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개방감 있는 실내 공간과 함께 전층에서는 모담산과 중앙광장의 자연을 조망할 수 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모담도서관이 김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어 시민들이 찾아오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도서관 운영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