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 팬들을 잠 못 들게 할 '유로2024'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에서 개막한다.
유로2024가 마지막 무대가 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39)부터 신성 라민 야말(스페인·17)까지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짚어봤다.
호날두·모드리치, 유로2024로 '라스트 댄스'
모드리치는 1985년생으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3번째로 나이가 많다. 하지만 폼은 전성기 못지않다. 이번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 2관왕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지난 유로2016에서 주장으로 포르투갈을 이끌며 사상 첫 우승을 안겼다.
8년 뒤인 현재 만 39세로 전성기가 지난 나이지만 올 시즌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35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유로2024 예선에서도 10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이 8년 만에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주드 벨링엄·라민 야말, 더 빛날 신성들
벨링엄은 2023~2024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2024 우승에 기대감을 높였다.
야말(17)은 유로2024에서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5세에 FC바르셀로나 프로 데뷔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야말은 2023~2024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터트렸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골도 터트려 스페인 최연소 득점자에 올랐다.
유로2024 전 경기 티빙 생중계
한편 4년 주기로 열리는 유럽 축구 국가대항전 '유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빠진 '유럽의 월드컵'이라 일컫는다. 월드컵만큼 어려운 예선을 뚫은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 12개 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A조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
B조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
C조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 △잉글랜드
D조 △폴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E조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F조 △튀르키예 △포르투갈 △조지아 △체코
유로2024의 결승전은 내달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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