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가 14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132명이다. 1라운드는 5명이 기권했고, 1명이 실격됐다. 2라운드는 12명이 기권을 선언했다.
총 18명이 이탈했다. 2라운드 결과 114명 중 66명이 컷을 넘었다.
커트라인은 공동 60위까지인 이틀 합계 4오버파 148타다.
66명 중 순위표 맨 윗줄은 노승희가 차지했다. 이틀 연속 선두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위인 김민별(이틀 합계 5언더파 139타)과는 3타 차다.
노승희는 "재밌는 코스다. 샷과 퍼트가 잘됐다. 3년 차까지는 시드 걱정을 했지만, 5년 차인 이제는 물이 올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중률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남은 이틀도 정교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즐기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위 그룹에는 6명이 포진했다. 방신실, 이세희, 배소현, 최가빈, 김수지, 김민주다.
66명 중 아마추어는 9명이 통과했다. 아마추어를 이끄는 선수는 KGA 소속 국가대표인 김민솔과 필리핀의 리안느 말릭시다. 두 선수는 이틀간 3언더파 141타를 쌓아 공동 9위에 위치했다. 내친김에 송보배가 기록한 이 대회 아마추어 우승에 도전한다.
2년 전 이 대회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도 공동 9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 30위에서 방어전을 이어간다. 선두와는 8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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