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미국 조지아주 풀턴카운티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24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도 참석하기 위해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신 시장은 15~23일까지 5박 9일 일정의 해외 순방 시 먼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찾아 풀턴카운티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관내 기업인 힐스로보틱스가 조지아공과대학교 에 설립 추진중인 글로벌R&D센터 개소를 위한 논의에 참석한다.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동해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생물 다양성 분야에 관한 ESG 활동 등 성남시 성공사례를 발표할 에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풀턴 카운티 대표단(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이 지난해 8월과 올 4월 두 번에 걸쳐 성남시를 방문, 우호 교류 의향을 밝힌 데 이어 경제·문화·교육 등 전 분야 우호 협력 교류 강화를 위한 풀턴카운티의 초청에 따라 추진됐다.
신 시장은 17일 성남시와 풀턴카운티와의 우호교류 협약체결과 함께 성남산업진흥원·풀턴카운티 개발청 간 산업·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신 시장은 관내 AI 물류로봇 기업인 힐스로보틱스가 조지아텍에 추진하는 글로벌R&D센터 개소를 위한 논의 과정에 참석해 R&D센터 설립 지원사격에도 나선다.
글로벌R&D센터가 개소하면 힐스로보틱스와 조지아텍은 첨단 AI 로봇을 공동 개발 할 계획이다.
조지아텍은 미국 공과대학교 중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명문대학이다.
이어 18~2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약속에서 행동으로’ (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 주제로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총회에 참석해 세계 지방정부 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해법을 논의한다.
신 시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성남시의 자연 자원 플랫폼 운영 사업,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분야 ESG 활동 등 성남시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신 시장은 이날 세션에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만들어 가는 자연자원 플랫폼 운영과 어린이 생태교육, 도심 공원에 조성한 맨발 황톳길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책 관련해 상세히 발표한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순방으로 우수한 산업, 인적 인프라를 갖춘 풀턴카운티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양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