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최근 각종 사고 발생으로 위험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결과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공무원과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423명이 민·관합동으로 참여해 대상 시설 77개소를 점검했다"고 귀띔했다.
집중안전점검 과정에서 △자율안전점검 문화 확산 홍보 캠페인(4회) △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외국인 주민단체 등에 자율점검표(한국어·영어·중국어 3종 제작) 배부 등 다양한 홍보를 거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 집중안전점검 추진부서 담당 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안전점검 추진결과를 보고 받은 뒤, 함께 향후 개선 사항과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 등에 서로 머리를 맞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 추진 결과, 현지 시정,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곳은 52개소로 파악됐고, 경미한 사안 22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신속한 예산확보를 통한 보수·보강 실시에 이어 위반 사항에 대한 적극적 행정처분 조치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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