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0.1%…4·10 총선 이후 최저치

  • 리얼미터 여론조사...국민의힘 35.9%, 민주당 35.4%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0.1%로 나타났다.

이는 4·10 총선 이후 실시된 해당 조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는 1.4%포인트(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10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러 있다. 부정 평가는 0.9%p 상승한 66.0%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광주·전라(2.9%p↑)에서 올랐고, 인천·경기(2.3%p↓), 부산·울산·경남(2.0%p↓), 대전·세종·충청(1.7%p↓), 대구·경북(1.1%p↓) 등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1.6%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7%p↓), 중도층(2.6%p↓)에서 떨어졌다.

한편,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5.9%, 더불어민주당은 35.4%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4%p 상승했고, 민주당은 0.2%p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3.2%,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1.5%, 진보당 1.5%, 기타 정당 1.5%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2%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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