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총리는 중국이 호주에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들레이드는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자 남호주의 주도이다. 1883년에 설립된 애들레이드 동물원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동물원이며, 호주에서 유일하게 판다가 있는 동물원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온 판다 "왕왕(網網)"과 "푸니(福妮)"가 이곳에서 15년 동안 생활해 왔다. 이들은 현재 유일하게 남반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판다이다.
리창 총리는 동물원 판다관에서 중국과 호주 전문가들로부터 양국 판다 보호 협력 연구 및 호주에서의 판다 보호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리창 총리는 "왕왕"과 "푸니"는 양국 우호의 사절로서 양국 국민의 깊은 우정의 상징이라며, 양측이 성심성의껏 보호한다면 넓은 태평양과 종의 차이를 초월하여 중-호 협력 관계가 상호 성취와 상호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