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하고 회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듀윌은 이번 투자 유치와 M&A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무적 여건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사업구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또한 에듀윌과 사업 운영의 결을 같이 하는 새로운 오너십을 세울 계획이다.
에듀윌은 설립 후 3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공무원 수험생 축소 등으로 인해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재무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비용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에듀윌은 밝혔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 전 세계 교육 시장에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학습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에듀윌은 32년간 국내 교육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교육기업이 되고자 하며 이번 투자 유치와 M&A 추진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윌은 양형남 대표가 1992년 설립한 국가고시연구원을 모체로 하며 2002년 사명을 현재와 같이 바꿨다. 설립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온∙오프라인 성인교육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16년에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교육기관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을 공식 인증 받았으며 현재까지 8년간 합격자 수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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