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시장학회(이사장 조현일)는 지난 14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장학생과 보호자 약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경산시장학회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경산시가 밝혔다.
오늘 행사는 (재)경산시장학회가 2006년 설립 이후 작년에 최초 개최된 이래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장학생과 가족을 초대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함으로써 수혜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탁자들의 소중한 뜻을 전달코자 노력했다.
2024년 (재)경산시장학회 장학생 선발에서는 진학, 우수, 희망, 특기 등 9개 부문 총 363명에게 2억 64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특히 그동안 한해 20여명에 그쳤던 진학장학금 대상자를 지난해 45명에게, 올해는 그보다 30% 이상 증가한 59명에게 혜택을 나누어 주게 됐다.
조현일 이사장은 “경산시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각계 각층 시민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학생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 며, “앞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경산시가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양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는 2006년 12월 설립되어 현재까지 22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9978명에게 총 98억4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