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이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현장에 건설장비 무인화 기술을 도입한다.
대보건설은 최근 에스텍이엔씨와 건설 현장 장비 무인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현장에 △대상장비 자동화 키트(Automation Kit) 구축 △작업정보 생성 △장비 운영 및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및 결과 도출을 거쳐 본격적인 무인화와 상용화가 진행될 방침이다.
해당 기술은 단지조성과 도로 골프장 등의 다방면이 공사에 활용된다. 지형 및 설계정보를 3차원(3D)으로 정보화해 무선네트워크 환경에서 건설장비의 이동과 작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시공품질 확보는 물론 무인화를 통해 안전 관리와 원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한양대학교 실험실 창업제도를 통해 2017년 설립된 에스텍이엔씨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과제로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기술 개발·실증에 참여 중이다. 최근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건설장비 무인화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한편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에 87만184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651억원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해 2027년 8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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