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스의 저자극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라루셀이 유럽 화장품 인증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CPNP 등록을 마친 제품은 바이옴 비건 리페어 크림, 바이옴 비건 밸런스 에센스, 바이옴 비건 퓨어 클렌징 바, 미스틱라이트 시카 리프레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등이다.
CPNP는 유럽연합(EU)에서 시행하는 화장품 규제에 따라 만들어진 등록 시스템으로, 동물실험 금지 및 동물성분 미포함, 제조사, 완제품, 원료, 성분, 표기 등 여러 항목을 모두 확인해야 하는 엄격한 검증 제도다. 이 등록을 통해 라루셀은 유럽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라루셀 비건라인은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며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만을 사용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리포좀, 천연추출물 등의 특허기술을 사용하며, 합성 향료와 파라벤, 페노시에탄올 등 피부 자극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과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을 받아 안전한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루셀 비건라인은 지난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평균 리뷰 평점 4.9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 찬소리를 홍보대사로 발탁해 판매 실적을 매달 갱신하고 있다.
바이오코스의 강성 이사는 “이번 CPNP 인증 획득은 라루셀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유럽 각국의 바이어들이 꾸준히 수입 문의를 해왔으나 CPNP 부재로 수출하지 못했었다”며, “현재 국내와 12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건라인 제품들이 유럽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 한 발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CPNP 인증을 통해 라루셀은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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